금융감독원의 레그테크・섭테크 혁신 - AI(인공지능)가 사모펀드 약관 심사를 지원한다
금융감독원의 레그테크・섭테크 혁신 - AI(인공지능)가 사모펀드 약관 심사를 지원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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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내용
□ 금융감독원은 감독·검사업무에 AI·빅데이터 등 IT기술을 접목한 섭테크(Suptech)를 도입*하여 업무 혁신을 도모하고 지능형 금융감독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
* '18년 7월 「금융감독혁신 과제」, ’19년도 「금융감독원 업무계획」에 포함
□ 그 일환으로 AI기술을 활용한 사모펀드 약관 심사지원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외부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였음
◦ 본 사업은 ’18년 11월에 완료한 펀드약관심사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심사 실무업무에 적용하는 것으로,
◦ AI가 자동으로 약관 보고내용의 적정성을 판단함으로써 심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*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임
* 사모펀드 제도 개편(’15.10월) 이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설정·설립 보고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, ’18년도에 신규 보고 건수가 6,852건에 달하는 등 업무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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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구축 내용
□ 금감원은 AI 기술 중 하나인 기계독해(MRC)*를 이용, AI 엔진이 문서를 스스로 분석한 후 사전 정의된 체크리스트에 대해 최적의 답안을 추론・제시함으로써 심사업무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임
* (Machine Reading Comprehension) 기계가 인간처럼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여 특정 질문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기술
◦ 이를 위해 금융회사에서 기 제출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보고서를 재분석하여 질의응답(QA)기반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,
◦ 지도학습*을 통해 AI엔진이 심사항목별로 해당 조문을 검색하고 적정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임
* 지도학습(Supervised learning)이란 사전에 구축한 질문(입력)-정답(출력) 형태의 훈련데이터(Training data)를 이용하여 주어진 질문에 맞는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기계학습(Machine learning) 방법의 한 종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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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 효과 및 향후 일정
□ (기대 효과) 본 사업을 통해 AI가 주요 심사·평가 항목을 1차 판단함으로써 심사의 신속성·효율성 제고 및 심사업무의 내실화 기대
◦ 사업 완료 후 효과성 분석을 통해 다른 권역 금융약관 심사 업무에의 확대 적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임
□ (향후 일정) 6월 중 입찰 공고를 통해 외부 사업자를 선정, 금년 중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심사 실무에 적용할 계획임
붙임
AI 사모펀드 심사지원 시스템 구성도
? 전체 시스템 구성도
※ 펀드운용사 ⇒ 금융정보교환망 ⇒ “집합투자기구보고서조회 ⇔ 기계독해심사엔진”
? 기계독해 심사지원시스템 구성도
※ 기계독해 학습(①, ②, ③) ⇔ 기계독해 판별(④, ⑤)